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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deo Modigliani

Head of a Woman, c.1911-1912

East Building, Ground Level — Gallery 103-A

이 조각품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가 많은 회화에서 길쭉한 얼굴과 아몬드형 눈으로 인물을 표현한 그의 독특한 인물화 양식을 반영합니다. 모딜리아니는 1909년부터 1914년까지 조각에 집중했으며, 1920년 35세에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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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ATOR]
20세기의 서양 화가들은 새로운 표현 방법과 추상적 관념을 찾기 위해 고대 미술 또는 비서양적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같이 파리에 거주하는 화가들이 영감을 얻는 방법은 전세계의 전시물을 소장하는 민족지학적 박물관인 트로카데로 박물관(Musee du Trocadero)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킴벌리 A. 존스(Kimberly A. Jones), 프랑스 회화 담당 부큐레이터

[KIM JONES]
아프리카 조각품과 고대 그리스 조각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가늘고 긴 곡선형 얼굴과 길다란 코를 가진 이 인물은 상당히 추상적으로 표현되었으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거의 신성시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강렬한 에너지와 힘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NARRATOR]
모딜리아니는 이 작품을 위해 파리 지하철 건물에서 버려진 석회암 벽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리 쿠퍼(Harry Cooper), 현대 미술 책임자

[HARRY COOPER]
눈썹에서부터 시작하여 코를 거쳐 입으로 내려오는 라인은 수직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정교하게 구성된 명암의 대비가 절묘하게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KIM JONES]
이 조각품을 보면 모나리자가 연상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요. 비슷하게 평온함이 느껴지고 형언할 수 없는 품격이 느껴지거든요. 이 작품에서는 완전하게 표현할 수 없는 내면적인 생명력이 느껴져요. 그리고 이 여인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어요.

[NARRATOR]
모딜리아니의 작품으로 둘러싸인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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