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Stop 206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Keelmen Heaving in Coals by Moonlight, 1835
West Building, Main Floor — Gallery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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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19세기 영국 북부, 타인강은 인근에서 채굴한 엄청난 양의 석탄을 바다로 싣고 나가 런던으로 보내는 수로였습니다.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는 밤중에 석탄을 퍼올리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용골선이라는 바닥이 평평한 배에서 높은 돛대를 세운 해양 선박으로 옮겨 싣고 있습니다 작업 공간을 밝히는 이글거리는 횃불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여기 큐레이터 프랭클린 켈리가 나와 있습니다.
프랭크 켈리
저를 즉시 끌어당기는 건, 이 놀라운 달빛의 표현입니다. 하늘만이 아니라 물 위에도 한 줄기 빛이 반사되어 시선을 먼 곳으로 끌어당기죠. 차가운 느낌의 달빛과, 이와는 대조적인 횃불의 색채는 우리의 시선을 놓고 시각적으로 밀고 당기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해설자:
터너의 관점은 낭만적이지만, 이 강에서 벌어지는 노동은 실제로 그림 같은 장면이 아닙니다.
프랭크 켈리
물론 1830년대는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지고 영국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던 시기입니다. 그러면 산업 혁명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석탄입니다.
해설자:
타인강의 석탄 운송은 환경에 심각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채플 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조엘 포드리 교수는 하구어업 생태학자입니다. 강 전문가이죠.
조엘 포드리:
이 그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때는, 변화에 대한 데이터나 우리가 이제 이해하기 시작한 장기적 영향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항구도 짓고, 방파제도 세우고, 대규모 부두도 건설했습니다. 이제 도처에 있으며, 강과 하구의 모양과 성질에 엄청난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급격하고 가깝게,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사고방식의 변화에 놀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염려하는 문제들, 즉 환경 보건, 환경의 질, 지구를 바꿔 놓는 인간 활동 면에서 말입니다.
경제는 중요합니다. 일자리도 중요하죠. 이 부둣가 모습을 보면 일자리가 보여요! 이런 여러 측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오늘날에는 매우 얇은 면도날 위에서 균형 잡기처럼 보입니다.
해설자:
터너의 이 놀라운 그림은 산업 혁명 초기 모습을 엿보게 하면서 자연계 상태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환경은 인간 활동에 반응하며 계속해서 변화하니까요.